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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빚' 50경원 달해…국방비·AI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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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협회(IIF) 보고서 자료
전 세계 GDP 대비 부채 비율 308%
뉴시스

[부산=뉴시스]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CVN-73)'이 지난해 11월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부채가 사상 최고치인 348조 달러(약 49경5700조원)를 기록했다. 국가안보와 인공지능(AI) 투자가 대거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진과 본문 내용은 관계 없음 (사진=뉴시스DB) 2026.02.2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지난해 전 세계 부채가 사상 최고치인 348조 달러(약 49경5700조원)를 기록했다. 국가안보와 인공지능(AI) 투자가 대거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25일(현지 시간) 지난해 전 세계 부채 규모가 전년 대비 28조8000억 달러(약 4경1000조) 오른 348조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가분엔 각국 정부가 국방 부문 투자를 늘리고, 기술 기업이 AI 투자 자금을 충당하고자 줄지어 채권을 발행하는 현상 등이 크게 반영됐다.

IIF는 각국의 국방비 지출 확대·금리 인하·금융 규제 완화 등이 복합 작용해 향후 몇 년간 부채 부담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에 따르면 특히 유럽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으로 고조된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2035년까지 18%포인트(p)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에 국방비를 GDP의 5% 수준까지 늘릴 것을 요구했으며, 미국도 2027년까지 국방비를 1조5000억 달러(약 2조137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IIF는 주요 신흥 경제국, 특히 중국·브라질·멕시코·러시아 정부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수치는 세계 각국 정부·기업·가계 부채를 합산한 것으로, 전 세계 GDP 대비 부채 비율은 5년 연속 감소해 GDP 대비 약 308% 수준을 기록했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채무 이행 능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부채 비율 감소세는 전적으로 민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 부채가 GDP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트웬티포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고든 섀넌은 "AI 관련 지출을 충당하려는 기업들의 채권 발행에 이목이 쏠려 있지만 실제 그 공급을 주도하는 것은 정부란 점을 (이번 수치가) 다시 일깨워줬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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