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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사업체종사자 수, 20개월만에 최대폭 증가…제조업 고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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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달 전국의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2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고용은 28개월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지난해 고용둔화의 기저효과와 반도체 신규 채용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1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9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2024년5월에 전년 대비 24만3000명 증가한 이후 20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고용둔화로 인한 기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5만5000명 줄었는데 이는 46개월만의 감소 전환이었다.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전년 대비 종사자 수 감소가 지속되다 9월부터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윤병민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해 기저효과에다 최근 반도체 채용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며 "일자리는 경기 후행지표여서 앞으로 더 늘어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전년 대비 11만명 늘어나며 증가세가 지속됐다. 2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던 제조업은 지난달 1만8000명 늘어나며 28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반면 건설업은 7000명 감소로 2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중에서는 △식료품(9000명, 이하 전년 대비 증가폭)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5000명) △기타 운송장비(5000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5000명) △산업기계수리(4000명) 등에서 주로 일자리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종사자수 증가폭이 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2만5000명) △경남(2만5000명) △인천(1만9000명) △경북(1만8000명) △충남(1만4000명) △울산(1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입직자는 106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명 늘었다. 이 중 채용이 89만6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고 기타 입직은 16만7000명으로 7000명 감소했다.

이직자는 전년 대비 15만6000명 감소한 98만2000명이다. 자발적 이직이 25만8000명, 비자발적 이직이 54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만7000명, 9만5000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은 평균 475만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507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179만7000원으로 0.7%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 평균은 404만원으로 전년 대비 0.7% 상승에 그쳤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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