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은 25일(현지시간)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교부 제공 |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한국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적기 공급 역량을 적극 설명하며,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경우 캐나다의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사업 참여 가능성이 관련 절차에 따라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 측이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관심을 표했다.
양 장관은 그간 추진해온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번 제2차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양국 안보·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다방면에서 장기적·전략적 파트너십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상호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규범 기반 무역 질서를 준수하고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과정에서 양국이 최적의 경제안보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공급망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국 간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을 통한 자유무역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조 장관은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설명했으며, 아난드 장관의 연내 방한을 초청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