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IT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같이 밝혔다. 올해 성장률
이어 “성장 기여도로 봐서는 내년에는 조금 낮아지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8%로 낮추는 요인 중 하나였다”고 했다. 내년 성장률에 대한 IT 제조업의 기여도는 0.6%포인트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 총재는 또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IT 중심 성장 △주가 상승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을 꼽았다.
그는 “IT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비(非) IT 성장률은 잠재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라며 “산업적인 간극이 굉장히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가 굉장히 올랐는데, 주식은 상위 소득자들이나 기관들이 소유하고 있어 소득별로 주가 상승에 따른 혜택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봤다.
AI 기술의 경우 숙련도나 활용도에 따른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양극화를 우려하고 중장기 해결을 위한 구조조정을 제안하기도 하지만, 금리 정책을 갖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