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를 27일 시작한다. 최신 기술 탑재에 따른 가격 인상 부담을 파격적 혜택으로 상쇄해 시장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판매를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라인업은 갤럭시 S26 울트라·플러스·기본형 총 3종이다.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블랙, 화이트, 스카이 블루 4가지가 기본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 전용으로 핑크 골드, 실버 섀도 자급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27일 자정에는 삼성닷컴·쿠팡·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출고가는 칩플레이션 여파로 전작 대비 최고 16% 올랐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1TB 기기는 254만 5400원에 달한다. 기본형 256GB 모델은 125만 4000원이고 플러스 256GB 모델은 145만 2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256GB 모델 사전 구매자에게 512GB로 저장 용량을 2배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울트라 512GB 구매자는 24만 2000원만 추가 결제하면 1TB 기기를 손에 쥘 수 있다. 512GB 모델과 1TB 모델 가격 차이인 49만 5000원의 약 절반에 불과한 비용이다. 사전 구매 단말기는 다음 달 6일부터 수령해 개통 가능하다.
혜택을 대폭 개편한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27일부터 가능하다. 자급제 단말기 구입 시 가입 권한이 주어지며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상받는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이버 범죄 피해 구제다. 피싱·스미싱·해킹·파밍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인터넷 직거래나 쇼핑몰 사기 피해액도 최대 50만 원까지 보장해준다. 기존 1·2년형 외에 단말기 분실 및 파손 보험을 더한 3년형 상품을 신설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같은 기간 사전 판매에 들어간다. 출고가는 프로 모델이 35만 9000원이고 기본형이 25만 9000원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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