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이 화이트칼라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확산이 대규모 실업과 주식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가상 시나리오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투자자와 경제학계 사이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AI 분석 업체 시트리니 리서치는 '2028 글로벌 인텔리전스 위기' 보고서를 인용해, AI 도입이 화이트칼라의 대량 해고와 증시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설을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의 AI 투자 확대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고, 해고된 노동자의 소비 감소가 다시 기업의 비용 절감 압박을 부르는 부정적 피드백 루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가정에 기반한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요 기술주와 금융주의 하락세와 맞물리며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해당 시나리오의 전제가 과도하게 설정되었다며 일제히 반박에 나섰다. 시타델 증권은 현재 노동시장 데이터에서 AI로 인한 구조적 교란 증거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으며, 라이온트러스트 글로벌 이노베이션팀 역시 기존 일자리의 소멸보다 새로운 직무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와 주요 금융권의 비판도 이어졌다. 피에르 야레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 대행은 해당 보고서를 "경제 논리를 위배한 흥미로운 공상과학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 또한 이 보고서가 객관적 근거보다는 서사와 감정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트리니 리서치 측도 해당 보고서가 확정된 예측이 아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설적 시나리오임을 인정했으나,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 속에 노동시장 유연성에 대한 경각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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