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취임한 데이브 루이스 디아지오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상반기(2025년 7월~12월)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2026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이 최소 50센트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는 2025회계연도의 103.5센트에서 대폭 삭감된 것이다.
루이스 CEO는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회계연도 상반기 순매출은 2.8% 감소했다. 중국 판매가 정부 규제 등으로 42.3% 급감했고, 자사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수요 부진으로 6.8% 감소한 영향이 컸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의 '보합 내지 소폭 감소' 전망보다 악화한 것이다.
루이스 CEO는 자사 포트폴리오가 고가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압박받을 때 시장 점유율을 잃게 돼 있다면서 "매우 선별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 인하가 이익률을 압박하겠지만 결국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런던 증시에서 디아지오 주가는 1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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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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