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파벳 산하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인트리식(Intrinsic)이 구글에 합류하며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을 가속화한다. 인트린식은 산업용 로봇을 위한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5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인트린식은 지난 5년 반 동안 알파벳의 문샷 연구 조직 X에서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2021년 7월 알파벳의 '기타 베팅'(Other Bets) 부문으로 분사했으며, 이번에 다시 구글 조직 내로 흡수된다.
그동안 로봇 팔 등 하드웨어 가격은 낮아졌지만, 프로그래밍 과정은 여전히 복잡했다. 로봇 기종에 따라 전문 엔지니어가 수백 시간에 걸쳐 수동 코딩을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인트린식은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웹 기반 플랫폼 '플로우스테이트'(Flowstate)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플랫폼은 수천 줄의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트린식은 "구글과 협력해 AI 연구개발부터 배포, 제조·물류 산업 적용까지 역량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제미나이(Gemini) 모델과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며, 구글 딥마인드(DeepMind)와의 협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글의 핵심 엔터프라이즈 전략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아마존과 테슬라 등과의 AI·로보틱스 경쟁 구도 속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인트린식은 폭스콘(Foxconn)과 협력해 미국 내 공장에 전자 조립용 AI 로봇을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다.
웬디 탄 화이트(Wendy Tan White) 인트린식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AI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리적 AI의 잠재력을 더 많은 제조업체와 개발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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