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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에이전틱 AI+사생활 보호' 비결은?...퀄컴·삼성D, '갤럭시S26' 숨은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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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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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갤럭시 S26플러스 갤럭시 S26울트라 3종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S26 시리즈를 '에이전틱(자율)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사생활 보호도 강화했다.

26일 퀄컴과 삼성디스플레이는 S26 시리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퀄컴은 S26 시리즈를 위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를 제작했다. S26울트라 전량에 채용했다. S26플러스와 S26은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 제품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공개한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맞춰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39% 중앙처리장치(CPU) 19% 그래픽처리장치(GPU) 24% 성능을 향상했다.

퀄컴 '스마트 트랜스밋'을 갖췄다. 5세대(5G) 이동통신 와이파이 블루투스 위성통신 등에 사용하는 전력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전력 사용량은 최소화하고 속도와 커버리지(서비스 범위)를 보장한다. 퀄컴 '패스트커넥트 7900'을 탑재했다. 초광대역(UWB) 통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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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6'/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권오형 퀄컴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는 "이번 성과는 양사의 견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AI 가속 성능과 끊임없는 사용자 경험을 삼성의 플래그십 기기 전반에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목표를 잘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핸드셋부문 본부장은 "20년 이상 이어온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제시해왔다"라며 "창작부터 생산활동까지 사용자가 기기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은 "퀄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많은 갤럭시 사용자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을 향상하고 즉각적인 개인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26울트라는 스마트폰 최초로 측면에서 화면을 볼 수 없게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플렉스 매직 픽셀(FMP)' 기능을 내장했다.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옆에서는 흐릿하거나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패널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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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6'/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는 "FMP 기술을 적용한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측면 휘도는 45도 각도에선 정면의 3.5% 60도 각도에서는 0.9% 이하 값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정면 화면 밝기를 100이라고 가정하면 45도 각도에서는 정면의 30분의 1 수준 60도 각도에서는 10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생활 노출에 대한 우려로 별도로 보호 필름을 구매해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필름류는 프라이버시 기능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도 화면 밝기를 감소시키는 단점이 있다"며 "FMP는 픽셀 단위에서 시야각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사생활 보호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어 기능을 끈 상태에선 정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의 밝기가 줄어드는 일 없이 우수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FMP는 패널 설계 기술과 미세 증착 공정이 핵심이다. 빛의 확산 정도를 조절하기 위해 블랙 매트릭스(BM) 설계 구조를 변경했다. BM은 적녹청(RGB) 각각 서브픽셀을 구분해 혼색을 방지하는 역할이다. 무편광판 OLED 기술 '리드(LEAD)'를 접목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리드 2.0'은 전 방향 시야 차단으로 보안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처리) AI 시대의 최대 과제인 전력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고 역설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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