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제공 |
전 세계 인구의 약 65~75%, 한국인의 약 80%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출산 영향으로 전체 흰우유 소비는 감소 추세지만, 락토프리 제품군은 최근 수년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이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동원F&B는 2021년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 백색시유 카테고리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30% 이상 성장했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수원 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운영 중이다.
동원F&B는 유당을 효소로 분해하는 저온처리 공법을 적용해 맛과 풍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가공유와 컵커피 제품군까지 확장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라떼’ 2종은 회사 측 집계 기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카라멜라떼 제품도 추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발효유 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는 제품 표기 기준 유당 함량 0g으로, 400g 한 컵 기준 단백질 28g과 유산균 2000억 마리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설탕을 줄인 발효유 제품군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유당불내증 소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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