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T, 온라인 도매 1.2조 돌파…디지털 전환·지역 상생 속도[진짜 일 앞장서는 공공기관]

댓글0
2023년 11월 온라인 출범 후 2년 2개월 만
시니어 일자리·이주가정 연계 모델 도입
‘꿈꾸는 꾸러미’로 지역 소비·복지 동시 강화
농어촌 ESG 실천 인정 3년 연속 선정
서울경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을 양대 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농식품 유통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병행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T는 지난해 퇴직 시니어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참여형 일자리 모델을 도입했다. 고령화 심화와 이주배경가정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며 농어촌 현장에서 노동력 감소와 식생활 적응 지원이라는 복합 과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aT는 한식당 운영과 급식 조리 경험을 보유한 퇴직 시니어를 강사로 활용하는 방문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니어 강사들이 이주배경가정을 직접 찾아가 로컬푸드 장보기 방법, 식재료 손질법, 한식 조리법 등을 교육하는 방식이다. 5개월간 100회 이상 1대1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시니어에게는 경력 기반의 일자리를, 이주가정에는 생활 적응과 식문화 이해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다.

유통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반 구조 개편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판·구매사 확대와 취급 품목 다변화를 통해 거래 기반을 넓혀 왔다. 출범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안착 단계에 진입했다.

기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던 역물류를 줄이고 직거래·직배송 체계를 확대해 물류 이동 경로를 단순화했다. 공사는 농식품 유통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지역 소비와 취약계층 지원을 결합한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aT는 세이브더칠드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해 ‘꿈꾸는 꾸러미’ 사업을 운영하며 광주·전남 지역 농어촌 취약계층 아동에게 로컬푸드 중심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아동 영양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다. 이 같은 사업에 힘입어 aT는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어촌이 직면한 기후위기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영월군,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지원…"저출생 극복에 최선"
  • 이데일리VIP 고객 찾아가 강도질한 농협 직원…"매월 수백만원 빚 상환"
  • 노컷뉴스'폐렴구균 신규백신' 10월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 연합뉴스속초시, 통합돌봄 자원조사 착수…'노후 행복 도시' 기반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