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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체' 우려 속 세일즈포스, 기대 밑돈 연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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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연합뉴스

세일즈포스 기업 로고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저조한 매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2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2027회계연도 매출이 458억∼462억달러(약 65조4천억∼65조9천억원)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측치에 부합했지만, 투자자의 기대치를 충족하진 못한 수준이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국 시간 26일 오전 8시43분 기준 182.00달러로 나타나 전날보다 5.08% 떨어졌다.

세일즈포스는 2026회계연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에는 매출이 112억달러(약 1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3.8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04달러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파는 회사로, 인공지능(AI)이 기업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AI 공포' 투매로 타격을 받은 주요 사례로 꼽힌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에만 24.4% 하락했다.

세일즈포스는 AI 기술을 공격적으로 도입해 전세를 역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대표 AI 상품인 '에이전트포스'와 '데이터 360'은 4분기에 연간반복매출(ARR) 290억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140억달러)보다 갑절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회사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I 업무 도구 중심의 기업) 운영체계로 재건했고, 인간과 AI 업무 도구가 신뢰성 있는 단일 플랫폼 아래 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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