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제9차 노동당 대회 폐막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는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26일 ‘조선로동당 제9차 대회 기념 열병식 성대히 거행’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열병식이 “위대한 승리로 총화된 긍지 속에 새로운 투쟁의 출발을 알리는 첫 의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대회 폐회사에서 “이번 당 대회는 참으로 간고한 투쟁의 위대한 총화이고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새 5개년계획을 틀림없이 수행하는 것과 함께 그 과정을 확실하고 고무적이며 의의 있는 자랑스러운 결과들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회 결정 관철의 첫해인 올해부터 기세를 올리고 투쟁력을 배가하면서 계획을 드팀없이 성과적으로 완수함으로써 5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당 대회를 “우리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 전진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정치적 사변”이라고 규정하며, 당 조직과 지도기관의 책임적 역할을 주문했다.
열병식 연설에서는 군의 역할과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오늘의 기념열병식은 참으로 간고하였던 투쟁을 자랑스럽게 총화한 긍지에 넘쳐 또다시 위대한 새 개척을 위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충천한 기세와 혁명적 열정을 남김없이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되어 있다”면서 “우리 군대는 나라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침해하여 가해지는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적수들의 전쟁의지를 선점할 수 있는 멸적의 사상의지와 어떤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기술력, 전군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철의 군기확립을 항구적인 목표로 틀어쥐고 적들이 두려워하는 힘의 실체로 부단히 강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비서는 군이 사회주의 건설의 핵심 주체라며 “인민군대는 당에 충실한 혁명적 무장력으로서, 국가방위의 핵심으로서, 거창한 전변의 개척자로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위대한 우리 시대의 주역을 계속 믿음직하게 감당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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