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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관해가 류마티스 관절염 심혈관 질환 위험 낮춰…린버크 임상적 혜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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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식 기자] [라포르시안]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반응의 이상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흔히 관절 통증과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 인구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으며, 이 같은 위험 증가는 고혈압, 당뇨, 흡연과 같은 전통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뿐 아니라 질병 활성도 자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단순한 통증 완화나 관절 증상 개선 뿐만 아니라, 질병 활성도를 빠르게 낮춰 '조기 관해(early remission)'를 달성하고 이를 유지해, 장기 예후 개선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조기 관해, 치료 성과 예측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

조기 관해는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후 6개월 이내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상태로 정의된다. 이는 단순한 시점 구분을 넘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성과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tREACH 연구에 따르면, 2~5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 LDA(낮은 질병 활성도) 환자군은 진단 후 6~12개월 이내에 관해를 달성한 조기 관해군 대비 환자보고결과(PRO)에서 통증은 0.90%, 피로는 12.10%, 기능 장애는 0.28%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AD(활성 질환) 환자군은 차이가 더 커서 조기 관해군 대비 통증은 1.12%, 피로는 15.16%, 기능 장애는 0.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치료 시작 후 6개월 이내에 조기 관해를 달성한 환자는 그렇지 못한 환자 대비해 지속 관해(sustained remission)를 달성할 가능성이 약 2배 가량 높았다.

조기 관해 달성이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대해 확인한 연구도 있다. ACR Open Rheumatology에 발표된 분석 결과, CDAI 기준으로 6개월 이내 조기에 관해를 달성한 환자군은 이후 5년 추적 기간 동안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없는 생존률(MACE-free survival)이 가장 높게 유지됐다. 연구 기간 동안 모든 추적 시점에서 질병 활성도가 관해 상태로 유지된 환자군과 유사한 수준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24개월 시점에 관해로 전환된 환자군에서도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는 관찰됐으나, 6개월 조기 관해군과 비교하면 위험 감소 곡선의 간격이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질병 활성도가 높은 상태로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후 관해를 달성하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에 한계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라포르시안

린버크, 조기 관해 전략에 부합하는 최적 치료 옵션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신호 전달 경로인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는 임상연구를 통해 높은 조기 관해 달성률과 지속률을 보였다.

린버크의 3상 임상연구인 SELECT-COMPARE 연구에서 린버크+MTX(메토트렉세이트) 병용군은 치료 1주차부터 통증, 강직, 기능 지표에서 유의미한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해 12주차에 DAS28 기준 관해 달성률 29%를 기록하면서, 위약군+MTX 병용군의 6% 대비 큰 차이를 보였다.

휴미라(아달리무맙)+MTX 병용군 대비해서도 12주차에 관해 달성률(29% vs 18%, 명목 P ≤ 0.001), 통증 점수 변화(-32.1점 vs. -25.6점, P ≤ 0.001), HAQ-DI(기능 장애 점수) 개선 정도(-0.60점 vs -0.49점, P ≤ 0.01)에서 우월성을 보였다. 치료 26주차에도 린버크군은 41%의 환자가 관해를 달성, 위약군(9%) 및 휴미라군(27%)보다 더 많은 환자가 관해를 달성했다.

SELECT-COMPARE의 장기연장연구(LTE)에서는 치료 264주차(5년)에 31.8%의 환자들이 DAS28 기준 관해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정민경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조기 관해 달성은 통증 개선이나 관절 손상 지연을 넘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린버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조기 관해의 혜택을 보여준 치료 옵션으로, 추후 관절 변형 및 장기적인 합병증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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