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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럽·미군기지 위협 미사일 개발" 트럼프 주장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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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란 남부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하는 모습.
[WANA/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은 25일(현지시간) 자국이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로 성명을 내고 "이란의 핵프로그램, 탄도미사일, 그리고 1월 소요 사태 당시 사상자 수 등에 대한 그들(미국·이스라엘)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전문적인 거짓말쟁이들은 '진실이라는 환영'을 만들어내는 데에 능숙하다"며 "거짓말을 충분히 반복하면 진실이 된다는 것이 나치의 요제프 괴벨스가 만들어낸 선전의 법칙"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 행정부와 전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그 주변 세력, 특히 이란을 겨냥한 학살을 자행하는 이스라엘 정권은 이 법칙을 이란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정보 유포전에 체계적으로 이용한다"며 "이런 명백한 허위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바가이 대변인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나온 이란 미사일 관련 언급에 대한 대응이라고 해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은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고 곧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무기 프로그램, 특히 핵무기 개발을 재개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서도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사악한 야욕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최근 중동에 집결시킨 2개 항공모함 전단과 주요 전투기 편대 등 주요 전략자산으로 이란을 압박하며 핵협상 타결을 종용하고 있다. 양국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한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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