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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트럼프 개구리 부대, 국정연설에 '부패의 실태' 맞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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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사무실로 향하는 포틀랜드 개구리 부대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첫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한 가운데, 개구리 복장을 한 반(反)트럼프 부대가 '맞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미국 민주당은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맞불 행사인 '부패의 실태(State of the Swamp)'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특히 개구리 옷을 입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위대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오리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반대 시위에서 한 시민이 개구리 옷을 입고 요원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큰 화제가 되면서, 개구리 복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이민단속 반대 시위나 '노 킹스(왕은 없다)' 시위 등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는 시위에서 개구리 옷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포착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개구리 부대' 외에도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마크 러팔로 등 유명인들을 비롯해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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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보는 개구리들 [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시간 48분간 연설하며 미국 역사상 최장 국정연설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더 좋아지고, 더 부유해지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서두를 열었습니다.

이후 정책 성과를 자랑하며 공화당 의원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침묵으로 비난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도널드트럼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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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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