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세종학당 연간 수강생이 사상 처음으로 23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해 전체 수강생이 23만9020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10만 명 남짓이던 규모는 5년 만에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웠다. 2023년 20만 명을 돌파한 뒤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린다.
수강생 급증은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이 뒷받침했다. 이날 재단이 공개한 '학습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가 93.1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 교육과정(93.7점), 이용 시설(91.8점) 등에 수강생들이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한국어 입문의 마중물 역할은 K콘텐츠가 맡았다. 수강생의 절반 이상(53.4%)이 K팝과 드라마를 계기로 한국어에 흥미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들의 언어 학습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실질적인 진로 개척으로 뻗어가고 있다. 수강생 상당수가 현지 전공 학업(46.3%)은 물론 한국계 기업 취업(22.4%), 한국 내 취업(16.2%)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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