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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매우 유감… 새로운 합의 땐 훨씬 더 나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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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
관세정책 더욱 강화 입장 분명히
“이란 핵무기 보유 허용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관세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공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선 “협상하고 있다”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하다는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그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에 대해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게 그들에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대법원의 유감스러운 개입 이전에 협상한 것과 같은 성공적인 길을 따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로 무효가 된 관세를 대체할 “검증된 대안”으로서의 관세 수단이 있어 앞으로의 관세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들이 내는 관세가 과거처럼 지금의 소득세 제도를 상당히 대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징후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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