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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이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한 가운데 전체 출생아 수를 견인한 건 30대 후반 엄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7.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 4457명으로 전년보다 1만 6140명(6.8%) 늘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0.75명)보다 0.05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이 0.8명대를 회복한 건 2021년(0.81명) 이후 4년 만이다.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린 건 30대 후반 여성들이었다. 35~39세 여성(1986~1990년생)의 출생아 수는 7만 8500명으로 전년(7만 200명)보다 11.8% 급증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7.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산모 3명 중 1명은 30대 중반 이상인 셈이다.
출산 구조는 ‘늦게 낳는’ 추세가 굳어지고 있다. 지난해 평균 출산 연령은 33.8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졌다. 첫째아 출산 연령은 33.2세, 둘째아 34.7세, 셋째아 35.8세로 각각 전년 대비 0.1세, 0.2세, 0.3세 상승했다.
전남은 합계출산율 1.10명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1.06명), 충북(0.96명), 경북(0.93명)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고, 부산(0.74명)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월별 출생아 수 비중은 1월이 9.5%로 가장 높았다. 9월(8.8%)과 7·10월(8.6%)에 태어난 아기도 많았으며, 2·6·12월(7.9%)에 태어난 아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세종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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