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일 기자(=동해)(tami80@pressian.com)]
동해시가 2월 동해선 KTX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철도 접근성을 기반으로 지역 관광과 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을 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KTX 고속화 예타 통과는 이동시간 단축과 철도 접근성 개선이라는 긍정적 변화와 함께 지역 경제 성장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기대효과를 담고 있다.
ⓒ동해시 |
동해시는 이에 따라 철도, 항만, 관광, 지역 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동해시는 고속화로 인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철도를 통한 물류 이송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철도와 항만이 결합된 산업·물류 거점으로도 기능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시는 현재 수립 중인 관광종합개발계획에 관광과 철도, 항만을 연계한 중장기 관광 전략을 담아 KTX 고속화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묵호 감성관광지(논골담길·동호책방마을·묵호항 일원), 무릉별유천지 및 무릉계곡 등 자연 관광지, 망상·추암 해안 관광벨트가 중심축이 되고, 각 권역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동선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철도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숙박·체험·상업 기반의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 2020년 3월, KTX 동해선 개통 이후 관광지 유입 증가와 전통시장·청년몰 등 상권 활성화 효과가 나타난 만큼, 철도 고속화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 폭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묵호항과 동해항은 철도와 항만이 가까워 국내에서도 특화된 입지를 자랑한다. 시는 고속화 사업으로 인해 항만과 철도를 연계한 물류 기능이 강화되어 산업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동해권 해상 교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가진 묵호항과 동해항은 KTX 접근성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연결과 함께 해양 관광 기능도 확장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동해시가 물류와 관광이 결합된 동북아 물류 거점 및 국제관문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 묵호항 마리나, 해양레저, 크루즈터미널 기반 조성 등을 검토하며 철도-항만 융합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철도 고속화는 관광과 물류 외에 도심 공간의 재구성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묵호역 일원 도심 구간 지하화와 역세권 개발 연계를 통해 새로운 체류 중심 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지역 내 철도 하부 및 활용 가능 공간을 체험형 방문객 거점이나 지역상생 거점으로 개발하고, 도심 단절 해소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상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KTX 고속화는 관광, 지역경제, 산업, 물류가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철도 개통 이후 10여 년간 이어온 관광 기반 확충과 항만 기능 강화를 바탕으로 협력과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를 단순히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체류하고 연결되는 도시, 철도와 항만이 융합된 동북아의 관광·물류 중심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동일 기자(=동해)(tami80@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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