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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김규환 전 의원, 합수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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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규환 전 미래한국당 의원이 25일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에 마련된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통일교 교단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교유착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에 출석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김 전 의원은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공천) 컷오프됐고, 불출마 선언도 했다"며 "(통일교 측이) 4월 총선에 잘 쓰라고 돈을 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만났는지 여부에 대해선 "행사장에서 만나서 멀리서 인사를 한 적이 있다"며 "만나서 커피를 마신다든지 전화를 건다든지 이런 사실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으로부터 수사를 받을 당시 2018~2020년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 5명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김 전 의원은 그중 하나다.

김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 가평 소재의 천정궁에서 한학자 총재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하라'며 건넨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원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보고되는 'TM(True Mother) 특별보고' 문건에도 수차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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