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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도 출동한 관광전략회의…李대통령 “바가지 요금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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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오려면 질적 성장해야”
“관광객 80% 수도권 집중하는 현실…지혜 모아야”
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2025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부진(왼쪽부터)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바가지 요금, 불친절, 또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범부처 협업과 조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대통령이 직접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의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 등 각 부처 장관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K-관광 종사자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이 대통령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 오른쪽에 착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우리 장관들께서 함께 하실 만큼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 전략 산업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K-컬처가 촉발한 문화 산업의 발전은 결국 대한민국 관광으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K-컬처는 세계인을 웃고 울리면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쓰고 있다”면서 “이 열기가 모니터 속의 환호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전 세계인들이 직접 대한민국 땅을 밟고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래야 K-컬처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장과 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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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부진(왼쪽부터) 한국방문의해위원장, 이 대통령,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연합]



이 대통령은 이날 ‘관광 산업 확장’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 산업 재도약을 위한 필수 과제는 관광의 지평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과감하게 확장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89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가 바로 눈앞”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가 목표하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어 젖히려면 양적인 성장을 넘어서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광 산업의 수도권 집중 문제도 지적됐다. 이 대통령은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관광 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면서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시를 전국 골목 상권, 그리고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가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관광산업 대전환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로 각 부처, 또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 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세세하게 살피고 또 점검해야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전국 곳곳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울 수 있도록 지역 관광을 혁신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찾지 않는 곳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리가 없다. 우리 국민들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해 가면 갈수록 방한 관광의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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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옆으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



이 대통령은 예시로 강진군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강진군의 반값 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관광이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 산업이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바가지 요금 등 부당행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은 “가장 경계해야 될 일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 행위”라며 “우리가 잘 아는 바가지 요금, 불친절, 또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품격 있는 관광, 또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한다”면서 “오늘 회의가 대한민국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해 주신 우리 이부진 회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각별히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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