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어업인의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어선 임차료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지원 인원도 늘리고 어구 구입비까지 새로 지원해 어촌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해수부는 오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을 통해 올해 '어선청년임대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 어업인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어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연안어업 활성화와 어촌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지원 수준을 한층 강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어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어선 임차료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최대 70%까지 상향한다. 지원 대상 인원도 25명에서 35명으로 확대한다.
또 청년 어업인이 어선을 임대해 실제 조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해 어구 구입비도 새로 지원한다. 최대 250만원 한도 내에서 어구 구입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장 청년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선청년임대사업은 청년의 도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부담 없이 어업에 도전하고 어촌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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