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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 구자열, 한일경제협회 16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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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협회 2026년 정기총회서 선임
헤럴드경제


구자열(사진) LS 이사회 의장이 25일 국내 최대 한일 경제계 교류단체인 한일경제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3년 임기를 시작했다. 한일경제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6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구자열 LS 의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헤럴드경제 2월 11일자 단독보도>

지난 2014년부터 12년 동안 최장수 회장으로 활동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구자열 신임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김윤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부회장으로는 권대열 카카오 그룹ESG 담당, 김성원 GS글로벌 사장, 서형원 케이디마켓 회장이, 상임이사로는 김성용 동원F&B 사장이 선임됐다.

2024년 2월까지 한국무역협회장으로 활동했던 구 회장은 이로써 2년 만에 경제단체장으로 복귀했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일본 측의 파트너 기관과 마음을 합쳐 대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애쓸 것”이라며 “회원사를 더 자주 보며 의견을 경청하고, 창립 45년을 맞는 협회 발전을 위해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오는 5월 한일경제협회·일한경제협회 주최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8회 한일경제인회의’에 한국 측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매년 양국이 번갈아가며 주최하는 한일경제인회의는 2024년엔 도쿄, 2025년엔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 다시 도쿄가 이어받은 한일경제인회의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일본 측 카운터파트너인 일한경제협회 회장도 최근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회장에서 코지 아키요시 아사히그룹홀딩스 회장으로 16년 만에 바뀌어 양국 신임 단체장이 처음 대면하게 된다.

구 회장은 관례에 따라 삼성·SK·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만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인들은 한일경제인회의 기간 때마다 도쿄 관저를 방문해 총리를 예방한 바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 정의하며 양국 관계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재계는 올해 한일경제인회의가 새로운 차원의 민간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과거 LG상사(LX인터내셔널 전신) 일본지역본부장, LG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 등으로 재직하며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부터는 9년간 LS그룹 회장을 맡아 일본을 포함한 25개국, 100여곳에 현지 법인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21~2024년 한국무역협회장 재임 기간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양국 기업인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한 공로로 지난해 10월 와세다대 명예 법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아울러 한일 관계 증진을 위한 민간 포럼인 세토포럼 이사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22년 서울에서 열린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에서 ▷기업인 무비자 방문제도 복원 ▷양국 미래지향적 산업 협력 확대 ▷양국 정부 및 기업 공동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임기가 만료된 회장단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석숭 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재선임됐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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