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바다 지키랬더니 ‘파괴한다’…음식물쓰레기 무단 투기한 해경

댓글0
헤럴드경제

바다 쓰레기 이미지. 기사와 무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해양경찰 경비정이 해상 국립공원 해역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사실이 확인돼 내부 감찰이 진행 중이다.

25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소속 P-27 경비정이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경비정은 승조원 9명이 탑승해 해상 치안 유지와 인명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선박이다.

해양환경관리법은 선박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영해 기선으로부터 최소 12해리(약 22㎞) 밖 해역에서만 배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영해 내에서 활동하는 경비정의 경우, 해상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입항 후 부두 내 지정 장소에 처리해야 한다.

통영해경은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경비정 정장인 A(50대) 경감을 육상 근무로 전환 조치한 뒤 감찰에 착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투기 시점과 횟수, 배출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관련 책임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 환경을 단속·관리해야 할 기관 소속 선박이 보호구역에 쓰레기를 버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부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뉴시스'구명로비 의혹' 임성근, 휴대폰 포렌식 참관차 해병특검 출석
  • 동아일보[부고]‘노태우 보좌역’ 강용식 전 의원 별세
  • 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대·쿤텍·KISA,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 맞손
  • 이데일리VIP 고객 찾아가 강도질한 농협 직원…"매월 수백만원 빚 상환"
  • 연합뉴스속초시, 통합돌봄 자원조사 착수…'노후 행복 도시' 기반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