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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대청 '지질공원해설사 프로그램' 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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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다시 찾아온 봄, 서해의 섬을 찾는 여행자라면 풍경 너머의 시간을 읽어주는 해설사와 함께 한층 깊어진 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2026년 지질공원해설사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레시안

▲대청도 농여해변 지질공원해설사 활동 모습 ⓒ인천광역시



백령도·대청도·소청도로 이루어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2019년 환경부 인증을 받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서해 최북단의 독특한 지질 경관과 생태 자원을 품고 있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해설사를 양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30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이 가운데 24명이 현장에서 활동한다.

해설사들은 단순한 관광 안내를 넘어 섬의 탄생 과정과 암석의 비밀,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지형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삶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설명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3개 섬 12개 안내소에서 해설사들이 상주하며 29만 2715명의 방문객에게 3만 5218회의 해설을 진행했다. 지질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잇는 전문 해설은 관광객들에게 “섬을 새롭게 보게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지질공원해설사는 해설자이자 지역 홍보대사다. 동시에 지질명소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훼손을 예방하고 보전 의식을 확산하는 ‘지킴이’ 역할도 맡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지질명소 현장 해설’은 주요 지질명소와 각 섬 선착장에 위치한 안내소에서 현장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질공원 동행 해설’은 해설사와 함께 지질명소뿐 아니라 생태·문화·역사 명소를 이동하며 심층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방문일 3일 전까지 누리집 예약이 필요하며, 일정과 동선, 해설 주제는 사전 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동수단은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한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설사들은 오랜 현장 경험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며 “인천 I 바다패스와 연계해 인천 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해양·지질 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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