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현장 통제 - 4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돼지 사육 농가 주변에서 방역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2.4 |
도축된 돼지의 혈장단백질로 만든 사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사료 폐기와 사용 중지 권고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충남 홍성의 한 농사에서 채취한 폐사체와 사료 등을 정밀 검사한 결과 혈장단백질을 원료로 만든 배합 사료 2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발견된 첫 사례다.
중수본은 지자체를 통해 해당 사료를 즉각 폐기토록 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 해당 업체, 생산일, 품목 등을 공개하고 관련 사료에 대한 사용 중지를 권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양돈농가 대상 일제 검사를 2월 말에서 3월 중순까지 2주간 연장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사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을 알고도 제조·판매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한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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