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TK통합법 보류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 설전…송언석, 홧김에 사의표명도

댓글0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내 논쟁 중 홧김에 사의를 표명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 갈등으로 인한 논쟁의 결과다. 행정통합법 통과 여부를 두고 당내 다선의원과 지도부 간 충돌이 일어났다.

송 원내대표는 2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안을 놓고 언쟁 중 홧김에 사의를 사퇴를 선언했다. 통합에 찬성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지도부에서 누가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했는지 밝혀라. 그 책임이 엄중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송 원내대표가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넣어달라고만 했을 뿐 통합에 반대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다른 통합 찬성파인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이 "결국 반대했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송 원내대표는 "동의할 수 없다"며 원내대표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다만 송 원내대표 측은 "진지한 사의 표명이 아니고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한 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논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오만한 칼춤에 빌미를 제공한 것은 누구인가"라며 "대구·경북의 전폭적인 지지로 세워진 당 지도부가 지역 명운이 걸린 법안을 사수하는데 이토록 무기력하냐"고 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며 다만 "반드시 주민의 뜻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프레시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전자신문송언석 “세제 개편안 발표에 주식시장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진다”
  • 중앙일보송언석 "세제개편안 발표 뒤 코스피 100조 증발…국민 분노 커져"
  • 아이뉴스24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즉시 가동…추석 전 완수"
  • 프레시안전남도,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 시 교통비 지원…회당 최대 20만원까지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