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美,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댓글0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연합뉴스

미국 재무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구하는 행정명령 또는 기타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미국 내 불법으로 체류 중인 이민자 단속의 일환이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조처는 궁극적으로 은행들이 미국 내 계좌를 유지하길 원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여권 등 전례 없이 새로운 유형의 서류를 요구하도록 할 수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이 행정명령에 대한 검토는 은행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전한다.

현재 미국 은행들은 자금 세탁이나 범죄 단속을 위해 '고객 확인'(KYC·Know Your Customer) 제도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특정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 하지만, 이 제도에는 시민권 정보 수집은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으며, 미국 비시민권자의 미국 내 계좌 개설을 금지하지도 않는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재무부에서 해당 조처를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WSJ은 "트럼프 행정부는 일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기 전까지는 어떤 정책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 역시 이와 관련,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잠재적 정책 수립에 관한 보도는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노컷뉴스이란, NHK 테헤란 지국장 체포…日 정부, 조기 석방 강력 촉구
  • 이데일리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핀지'…담도암도 건보 적용
  • 세계일보박상진 산은 회장 “석화 구조조정 지원에 4300억원 전담…채권단 협조 기대”
  • 헤럴드경제성남시, 국토부에 핵심 철도사업 반영·분당 재건축 물량제한 재검토 촉구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