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전경. 사진ㅣ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과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정부의 '5극3특' 발전전략에 발맞춰 전북혁신도시로 앞다퉈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재추진중인 전북특별자치도는 강한 추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24일 금융권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주 소재 전북도청사에서 김관영 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KB금융은 지난 1월말 전북혁신도시에 그룹역량을 집중한 'KB금융타운' 조성계획을 밝혔고 이번 협약은 그 후속조처입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원팀을 이뤄 전북을 글로벌 자산운용 거점으로 키우고 지역경제의 자생적 성장동력 확보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국민연금공단·KB금융그룹 업무협약식에서 김관영 지사(왼쪽),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가운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ㅣ전북도 |
KB금융이 구상하는 KB금융타운은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자산운용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가 입점하는 핵심 네트워크 허브입니다. KB금융타운에는 KB증권·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 KB손해보험 광역스마트센터, KB국민은행 비대면 전문상담조직 '스타링크'에 더해 KB희망금융센터 개점과 KB이노베이션허브(Innovation HUB) 센터 신설도 추진됩니다.
KB희망금융센터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KB이노베이션허브 센터는 스타트업 육성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증권·손해보험 관련조직을 배치해 전북혁신도시를 미래형 자산관리서비스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전북혁신도시 상주인원은 당초 250명에서 380명으로 늘렸습니다. 전북혁신도시 외 전주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까지 합하면 총 530명 규모로 확대됩니다.
23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도·국민연금공단·KB금융그룹 업무협약식에서 김관영 지사,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ㅣ전북도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금융인프라 확충, 인재양성, 기업육성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성장기회가 절실한 중소기업과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층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지역사회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전주에 있는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본부에서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과 함께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본부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했습니다.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자산운용 관련 주요기능을 전북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신한금융은 전북혁신도시를 연기금 연계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반을 전북에서 실질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채용도 진행중입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4일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S본부에서 열린 '신한금융허브 전북혁신도시'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ㅣ신한금융그룹 |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올초부터 30여명의 전문인력을 전주에 상주시켜 핵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현재 은행·증권·자산운용·펀드파트너스 등 전주지역에서 일하는 130여명의 인력을 단계적으로 300여명까지 확대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해 자본시장 핵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국민연금보관관리사무소를 전주에서 운영중이며 수도권 중심이던 고객상담센터를 올해 전주에 신설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북지역 최대 규모 점포인 전북금융센터를 전주에서 가동하고 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출범식은 자본시장·자산운용 특화 금융허브 구축의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밸류체인이 집결된 곳"이라며 "신한금융은 직원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생산적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왼쪽부터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우범기 전주시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사진ㅣ신한금융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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