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은 약 2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 14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초 대비 약 8배 늘어난 81조5000억원으로 5위(삼성전자우 제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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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요인으로는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 집중이 실적 개선을 꼽았다.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 인크로스 등 기존 포트폴리오 지분을 빠르게 유동화했다.
또 미국·일본 AI·반도체 성장 기업 7곳에 3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최대 7배 수준의 투자 성과를 거뒀으며, 마켓 인텔리전스 역량을 강화해 신규 투자도 추진 중이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 SK플래닛, 11번가, 원스토어, FSK L&S, 인크로스 등 주요 ICT 포트폴리오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5억원(62%) 개선됐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약 70% 줄었다.
한편 SK스퀘어는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목표를 발표 1년여만에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SK스퀘어는 총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오는 3월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 해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사업을 혁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AI 진화 병목 해소와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의 신규 투자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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