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에서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 4주년을 맞아 “독립을 지켜냈고 국가성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쟁 4년이라는 말 뒤에는 수백만 국민과 그들의 용기, 믿기 어려울 만큼의 인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쟁 4주년 방송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키이우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우리의 삶과 투쟁을 직접 봐야 전쟁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키이우를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우크라이나와 연대를 표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 침공한 지 4년이 됐지만 종전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지난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 번째 종전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소유를 둘러싼 대치 국면은 1년이 넘도록 답보 중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동부 돈바스를 넘기라고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는 물러설 수 없는 허용 한계선이라며 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