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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 수장' 사살에 멕시코 혼란…외교부 '특별여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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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4일 오후 3시부터 멕시코 할리스코·과나후아토주 '2.5단계' 주의보 발령

머니투데이

(푸에르토 바야르타 AFP=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3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한 인부가 불에 탄 차량 앞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멕시코 당국은 마약왕 사살로 촉발돼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유혈 충돌을 진압하기 위해 1만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2026.02.2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외교부가 24일 오후 3시부터 멕시코 할리스코주와 과나후아토주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멕시코 당국의 마약 카르텔 수장 사살 이후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혼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최대 90일간 발령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보다 높은 2.5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멕시코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인 '엘 멘초'가 군사 작전 중 사망하면서 조직 잔당의 대규모 보복이 촉발됐다.

이들은 전국 20여개 주에서 도로 방화·봉쇄와 군·경 공격을 벌이며 치안이 급격히 악화했다. 수장 공백에 따른 내부 권력 다툼과 경쟁 카르텔 간 충돌 가능성까지 겹치며 정세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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