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회 기재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이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주당이 강행하는 본회의에 우리 당은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 중”이라며 “이에 원내지도부는 이번 주 개최되는 상임위 일정에 대해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여야 쟁점 법안 가운데 가장 먼저 상정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한홍 의원이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건별로 필리버스터에 나선다는 방침인 만큼 오는 3월 3일까지 최장 7박 8일간의 ‘필리버스터 정국’이 전개될 전망이다.
야당의 상임위 전면 보이콧에 따라 미국과의 관세 대응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대미투자 특위)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대해 같은 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3월 9일까지 특별법 합의 입장에 대한 질의에 “오늘부터 민주당이 보이는 태도에 달렸다”며 “법을 대승적으로 처리하자 해놓고 사법 개악법을 일방통행으로 강행하는데, 이 법(대미투자특별법)도 자신들 마음대로 통과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우리가 굳이 협조해 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특위 재개 조건에 대해 “국회 운영을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일방통행식으로 한다는 이야기는 특별법안조차도 일방통행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법이 소중하다면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 정국 내 특위 일정에 대해서도 “국정 운영 방식이 해결될 때까지 모든 상임위 운영을 보이콧한다는 방침”이라며 “저희는 당 지도부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