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사토 게이 관방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해 "절대로 용납할 수 없고 매우 유감스럽다"며 "우리나라(일본) 정부는 강하게 항의하고 조치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토 부장관은 "이번 조치의 내용과 영향을 자세히 조사해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희토류가 중국의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연합뉴스 |
중국에 대한 항의는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경제산업성, 주중 일본대사관 간부가 각각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쓰비시조선 등 일본 내 20개 기업과 기관에 대해 "일본의 군사력 제고에 참여했다"며 수출 통제 관리 명단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스바루와 후지에어로스페이스, 에네오스, 도쿄과학대학, 스미토모중공업 등 20개 기업·기관은 "이중용도 최종 사용자와 최종 용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관찰 리스트에 넣었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에서 중국과 관계에 대해 "다양한 대화에 열려 있으며, 지금도 각 레벨에서 중국 측과 의사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해 언급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는 "앞으로도 국익 관점에서 냉정하게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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