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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반려동물 산업 ‘사료부터 잡는다’…200억 산업화 거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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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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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사료 제품들. 전북도는 사료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산업화 거점 조성을 통해 연구·실증·사업화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프레시안



반려동물 산업이 국가 차원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사료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거점 선점에 나섰다.

법·제도 정비와 중장기 계획을 앞서 마련한 데 이어, 대규모 국비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사료 산업화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 원 규모로, 반려동물 사료 원료 발굴부터 제형 개발, 제조공정 확립,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아우르는 산업화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다.

전북도는 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사료 제조 전 과정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연구·실증·사업화가 연계된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공모 일정에 맞춘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달 초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계획서 제출과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선정을 목표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도 맞물린다. 해당 법률은 산업 육성 계획 수립과 연구개발, 창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국가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이 제도적으로 ‘미래 산업’ 지위를 확보한 셈이다.

전북도는 법 제정 이전부터 관련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반려동물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5개년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등 제도와 정책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와 연구개발특구, 도내 대학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반려동물 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공식화된 만큼, 전북이 산업화 기반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모 사업을 유치해 펫푸드를 비롯한 반려동물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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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에 조성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전경. 전북도는 기존 동물헬스케어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사료 산업화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



[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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