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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트럼프 사면 후 美 복귀…바이낸스US 대규모 확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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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면 이후 미국 무대에 복귀하며 바이낸스의 사업 확장을 공식 선언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창펑 자오는 18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포럼'에 참석해 "미국 내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싶다"라며 "더 나은 제품을 미국 시장에 제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글로벌 바이낸스가 아닌 바이낸스US(Binance.US)에 대한 발언임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 환경의 개선으로 은행과의 관계 강화나 거래소 라이선스 취득과 같은 선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창펑 자오는 2023년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 부실을 인정하며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바이낸스U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여파로 은행 접근권과 시장 점유율을 잃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SEC 소송을 철회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행보는 지난해 10월 창펑 자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과도 맞물려 있다. 트럼프는 사면 당시 "창펑 자오는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탄압 희생자"라고 설명하면서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바이낸스는 트럼프 주니어 측근이 운영하는 로비 업체에 약 45만달러(약 6억4930만원)를 지불하며 백악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창펑 자오는 돈세탁 혐의를 인정했고,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을 지원하며 사면을 얻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바이낸스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는 바이낸스에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투자하며 'USD1'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했고, 바이낸스는 해당 코인의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이 투자 수익이 트럼프 일가에 수백만달러 규모로 흘러들어 갈 가능성도 있다.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간 사업적 연관은 없다"라고 부인했지만, 민주당 의원들과 윤리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해 상충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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