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가 장동혁 대표의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 노선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추가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24일 국회에서 비공개 모임을 가지고 당내 현안을 논의했다. 대안과 미래 간사를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은 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의원과 당원의 힘을 모을 수 있는 의총이 빠른 시일 내에 열리길 지도부에 요청한다”면서 “의총을 통해 당이 윤어게인 노선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 진행된 의총에서 지도부의 윤어게인 노선과 관련한 의원들의 토론이 진행돼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추가 의총에서 결론이 나면 대안과 미래도 그 결론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가 전날 비공개 의총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안고 가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지지층이 70%가 넘었다며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의원들이 관련 자료를 가져와 분석했다”면서 “종합적 판단 대신 필요한 부분만 뽑아 해석한 점이 명확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의총에서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도부는 2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끝나는 3월3일 이후 의총을 소집하자는 입장이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관련한 문제를 집중 논의할 의총 개최 요구가 있었다”며 “이에 지도부는 필리버스터 정국이 끝난 이후 당내 문제를 논의할 의총을 다시 잡겠다는 정도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안과 미래의 비공개 모임에는 권영진·김건·김성원·김소희·김재섭·박정하·서범수·송석준·엄태영·우재준·이성권·조은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