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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5년 적자 깨고 `흑자전환`…전방위 혁신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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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경영 혁신 ‘구조적 정상화’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강화
준법·윤리·ESG 강화 등 체질 개선
"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해 나갈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양유업이 실적 개선과 경영 체질 전환을 동시에 이뤄내며 구조적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2024년 1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배구조와 제품, 조직문화, 신뢰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인 혁신을 추진한 결과, 2025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0년부터 이어져온 적자 구조에서 벗어났다.

남양유업(003920)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3% 개선됐다. 매출액은 9141억원으로 전년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 구조 재편을 통해 실질적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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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전경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원가·비용 효율화 등 사업 재편 전략이 주효했다. 남양유업은 2024년부터 비효율 채널 및 포트폴리오 정리, 생산 및 물류 효율화 등을 병행하며 손실 구조를 걷어냈다. 그 결과 2024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영업이익까지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정상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도 수익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겨냥한 리빌딩을 진행했다. 단백질, 발효유, 가공유 등 성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말차에몽’,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등 저당·고단백·기능성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확대했다.

경영 체계 전반의 변화도 실적 회복의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이사회(감독)와 집행부(운영)를 분리한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과거 오너 경영 시절에는 할 수 없었던 책임경영·전문경영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했다. 또한 KPI 재정립·보상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조직 실행력을 높이고, 준법 전담 조직 신설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로 준법·윤리 경영 수준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와 CSR·ESG 활동 강화도 병행하며 제품 경쟁력과 기업 신뢰 회복의 기반을 동시에 다져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은 단기 비용 절감이 아니라 지배구조·운영·제품·조직문화·신뢰 전반을 바꾼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신뢰를 함께 키우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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