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실적 개선과 부동산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8000억원 더 걷히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연간 지방세 수입이 120조9000억원(잠정)으로, 2024년(114조1000억원)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기업 실적 개선과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2020년 지방세 수입이 처음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지방세 수입은 2019년 90조5000억원, 2020년 102조원, 2021년 112조8000억원, 2022년 118조6000억원, 2023년 112조5000억원이다.
주요 세목별 수입 실적을 보면, 취득세의 경우 주택매매 등 부동산 거래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27조5000억원이 걷혔다.
또 지방소비세는 2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 지방소득세는 2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각각 늘었다. 지방소비세는 강력한 내수 진작책 등 정부 정책이 민간 소비 심리를 회복시킨데 따라 증가했으며, 지방소득세는 기업 실적 개선과 고용 시장의 양적 성장이 맞물리며 전체 수입 실적이 상승했다.
행안부는 “새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민간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노력이 지방세수 확충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등록면허세 수입 실적은 2조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또 담배소비세(344억원)와 레저세(85억원)의 수입 실적도 소폭 감소했다.
행안부는 “등록면허세의 경우 202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대한 정부 출자 확대 등으로 급증했던 수입액이 2025년에는 2023년 수준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방세 수입 상세 내역은 지방정부의 세입 결산이 종료된 후 확정되며, 오는 10월 중 지방재정365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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