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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신설…차량당 최대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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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735억원…대출기간 최대 10년
기후부 고시 변동금리 적용…1분기 2.01%


이투데이

'내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에너지 정책 기능의 중심을 환경부로 확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넘기는 정부 조직 개편안이 30일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됨에 따라 내달 1일부로 환경부가 확대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한다.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현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현판으로 교체되어 있다. 2025.9.30 scoop@yna.co.kr/2025-09-30 16:18:2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가 무공해 버스 보급 확대 및 운수업계 초기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차량 1대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하고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이다. 금리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2% 수준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의 '전기·수소버스 구매융자' 사업을 올해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보조금과 별도로 전기·수소버스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매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 조달을 뒷받침해 운수업계의 전기·수소버스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융자 예산은 735억원 규모다. 융자 지원을 통해 초기 구매 시점에 집중되는 비용을 분산해 사업자의 현금흐름 부담을 낮추고 계획적인 차량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차량 1대당 최대 2억원이며 보조금 지원 이후에도 모자라는 차량 구매 자금에 대한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

대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된 시중은행 14개사를 통해 우선 추진한다. 대출기간은 10년(3년 거치, 7년 상환), 5년 상환 등 2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25일부터 별도 공고를 통해 일주일간 추가로 모집한다.

대출금리는 환경개선특별회계 및 기후대응기금 기후부 소관 융자사업별 금리에 따른 기후부 고시금리에 따라 운영한다. 정책융자 취지에 맞게 안정적인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올해 1분기 기준 고시금리는 2.01%다.

지원 대상은 전기·수소버스를 구매하려는 구역·노선·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 운송업자다. 신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요건 확인과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 후 금융기관 검토를 거쳐 대출이 실행되도록 운영한다.

기후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월부터 분기별로 사전 사업공고 및 융자 신청 접수를 추진해 운수업계가 도입계획을 사전에 세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 및 세부 운영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중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운수업계의 탈탄소 녹색전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세종=정호영 기자 ( moonris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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