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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무당'의 두 얼굴…SNS 점사로 유인해 성관계·나체사진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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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살 있다" 위기감 조성해 상습 성폭행 의혹…현재 구치소 수감 중
뉴시스

[뉴시스] SNS를 통해 무료로 점을 봐주겠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관계와 신체 사진 등을 요구한 남성 무속인의 행각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SNS를 통해 무료로 점을 봐주겠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관계와 신체 사진 등을 요구한 남성 무속인의 행각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박수무당이자 '애동제자'라고 소개한 30대 남성 무속인 A씨가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착취를 저질렀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A씨의 수법은 치밀했다. 그는 SNS에 무료 점사 이벤트를 올려 상담을 유도한 뒤, 연락해 온 남성이나 중년 여성에게는 유료 서비스를 권유했으나 젊은 여성들에게는 이른바 '자궁살'이 있다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자궁살은 여성의 건강과 임신, 자녀운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살(殺)을 의미한다.

피해자들은 A씨가 자궁살을 제거하려면 자신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신당을 찾아온 여성들에게는 "할머니신이 만지는 것"이라며 신체 부위를 노골적으로 만졌으며, 영상통화를 통해 특정 포즈의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박수무당과 성관계를 가져야 부정이 씻기고 액운이 없어진다"며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이에 항의하면 A씨는 욕설을 내뱉으며 "이 또한 할머니신이 하는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했으며, 현재 그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3대 모두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과거 금전 문제로 인해 최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측은 "해당 무속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수감 중인 것은 맞으나, 자세한 개인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jh3027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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