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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9개월째 동결…1년물 3%·5년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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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24일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9개월 연속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3.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은 3.0%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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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연합뉴스


시장에서는 이달도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최근 로이터 통신이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모든 응답자가 동결을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갈등으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지난해 5월 7개월 만에 5년물과 1년물 LPR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이후 이달까지 9개월째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를 기록했으나 4분기 성장률은 4.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4.5%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투자와 소비 심리 위축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시장은 중국 당국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추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분기 LPR 인하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톈펑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인민은행은 여전히 지급준비율(RRR)과 정책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으며, 이를 시장의 기대치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있지만,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고 1분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매달 20개 주요 상업은행의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취합해 LPR을 산출한다. 별도 기준금리가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조정하지 않아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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