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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대회 5일차…"어떤 정세도 우리의 전진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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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대회 5일차 회의서 결론 연설
구체적 대외 메시지 없어…대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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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9차 노동당 대회에서 "어떤 정세도 우리의 전진을 지체시킬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며 향후 5년간의 자력 노선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9차 당대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 모습.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9차 노동당 대회에서 "어떤 정세도 우리의 전진을 지체시킬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며 향후 5년간의 자력 노선을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당 대회 5일 차 회의가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회의 '결론'을 통해 "지난 5년간의 투쟁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새로 시작되는 5년간의 투쟁도 역시 전적으로 우리의 주체적 역량,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의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 역사에서 9번째로 열린 본 대회는 조성된 대내외 형세 속에서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국면을 새로운 단계로 이행하기 위한 중대한 투쟁계획들과 당의 계속적인 강화발전에 목적을 둔 문제들을 상정하고 토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8기 당 중앙위원회 사업을 분석·총화하고 향후 혁명과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원칙적 요구와 전략·전술, 기본 과제들이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5년간의 성과와 한계를 짚은 과정이 향후 투쟁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당 규약 개정안이 심의·채택됐으며, 제9기 당 중앙위원회가 새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총비서로 재선된 데 대해선 "성스러운 중책을 다시금 맡겨준 것은 더 노력하고 더 분투하기를 바라는 하늘 같은 믿음과 기대의 표시라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혁명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우리 당의 총노선"이라며 "우리 사회주의 건설의 전 과정은 3대 혁명으로 일관돼 있으며 3대 혁명 노선을 관철하는 투쟁 속에서 전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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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9차 노동당 대회에서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통해 건설한 공장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불만도 전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북한 9차 당대회 모습. /뉴시스, 조선중앙TV 갈무리


그는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통해 건설한 공장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현실은 노동조건과 생활환경이 변화된다고 해 사람들의 사상의식과 기술수준, 문명수준이 절로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단적인 실례로 당과 국가가 현대적인 생산기지, 봉사기지들을 새로 꾸려준 지 1년도 못 돼 관리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지도통제도 소홀히 하는 극도의 태만과 무책임성, 당정책의 산물을 귀중히 여길 줄 모르고 목전의 이득에만 치중하는 고질적인 병집들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을 낡은 사상의 구속에서 해방하고 자각적 열의와 기술수준, 문명수준을 높이기 위한 3대 혁명을 잘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재부들을 만들어 놓아도 얼마 안 있어 수포로,허사로 돌아갈 것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새 시대의 요구'로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사회주의 건설 전반에서 일치한 행동통일을 보장하고 강한 기강을 세우는 것이며 낡은 도식과 틀, 보수주의, 경험주의를 부시고 새것을 부단히 창조하고 혁신해 나가는 것"이라면서 "사업을 과학적으로 예견성있게, 실리있게 진행하고 전문가적 자질을 중시하는 것이며 생산과 건설에 대한 지도방법, 지도방식을 혁신하고 일군들의 지휘능력을 높이는 것이며 사상제일주의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 다 사회주의 위업의 전도에 대한 자신심과 열정, 투지를 백배하면서 우리 인민의 이상과 숙망을 훌륭히 실현할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아가자"고 마무리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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