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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 최측근 피의자 전환…민주당 중진 '차명 후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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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추가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에게 차명 후원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실제 후원을 한 김 전 시의원의 최측근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2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의 최측근 A씨를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소환 통보했다.

A씨는 2023년 7월 김 전 시의원을 대신해 민주당 소속 B의원에게 금품을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보한 통화 녹음파일에서 김 전 시의원은 B의원의 보좌관에게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하겠다" 등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은 보좌관과 차명 후원을 논의한 뒤 A씨 이름으로 B의원에게 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김 전 시의원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동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후원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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