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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이란 공격 반대 의혹...'탄약 부족-장기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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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트럼프의 이란 공격 말렸다고 알려져
미군 탄약 부족 및 전쟁 장기화로 인명 피해 우려
트럼프, 해당 보도에 "100% 부정확하다" 반박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지난달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나서 이를 말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는 해당 주장을 즉시 부정했다.

악시오스와 워싱터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은 23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란 공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회의에는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케인은 당시 회의에서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펼치면 탄약 부족과 동맹 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며, 미군 병력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 지원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이 가진 탄약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별도의 국방부 회의에서도 이란에서의 군사작전이 미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달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나포 작전에도 찬성했으며 트럼프가 신뢰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케인은 이란 작전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충돌 장기화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관계자 중 한 명은 케인이 이란 문제에 있어 "마지못해 싸우는 전사"라고 표현했다.

미국 합참의장실은 이번 보도에 대해 합참의장이 "미국의 안보 결정을 내리는 민간 지도자에게 다양한 군사적 선택지와 부수적인 고려사항 및 관련된 영향과 위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케인이 트럼프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작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보도 당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케인이 이란과 전쟁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100% 부정확하다"고 적었다. 그는 "케인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원치않지만, 군사적 차원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 결정이 내려진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이란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커녕, 보도에서 읽은 제한적 공격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며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지만 합의하지 못한다면 그 나라에는 매우 나쁜 날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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