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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 판매 1위는 지리車 싱위안…저가 전략으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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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테슬라 제치고 인기 급상승…45만9천대 팔려
연합뉴스

지리자동차의 싱위안
[SCMP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저가 모델인 지리자동차의 '싱위안'(星願)이 비야디(BYD) '시걸'과 테슬라의 '모델Y'를 제치고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영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 발표를 인용해 중국 본토의 전기차 1위 모델이 45만9천여대 판매된 지리자동차의 싱위안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싱위안의 판매량은 2024년(5만2천570대)과 비교해 8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는 10만위안(약 2천96만원) 미만의 낮은 가격이 꼽힌다. 싱위안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6만8천800∼9만8천800위안(약 1천441만∼2천70만원) 수준이다.

10만위안 미만의 또 다른 전기차 모델인 우링자동차의 '훙광(宏光) 미니'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42만7천대가 팔려 2위를 차지했다. 초소형 전기차인 이 모델의 가격은 3만8천300∼9만9천900위안(약 802만∼2천93만원) 수준이다.

2024년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의 모델Y는 지난해 38만2천300대가 팔려 전년 대비 21% 감소, 3위로 미끄러졌다.

SCMP는 "테슬라가 26만∼31만 위안(약 5천448만∼6천496만원) 사이의 가격대인 모델Y에 여러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도 판매량은 부진했다"면서 "이는 중국 본토 전기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BYD의 시걸은 지난해 중국 본토 판매량이 31% 감소한 30만7천대에 그치며 2024년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시걸의 판매가는 6만9천800위안(1천463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수요는 올해 초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급감했다. 노무라가 지난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전기차 월간 판매량은 59만6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고, 전기차 보급률은 38.3%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이러한 수요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세금 인센티브 제도의 단계적 폐지를 꼽았다.

지난 1월부터 중국 본토의 전기차 구매자는 이전에는 면세였던 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세율은 오는 2028년 10%로 인상된다.

한편, 중국 시장 규제 기관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11일 '자동차 산업 가격 행위 준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할인이나 보조금을 포함한 모든 방식을 통해 신차를 생산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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