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신시의회 임시회서 정헌율 시장 출석에도 위탁 동의안 부결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 |
[더팩트ㅣ익산=김수홍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익산시의회에 이달 말 영업 정지가 예정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위탁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끝내 부결됐다.
익산시는 23일 관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익산시의회에 긴급 임시회를 요청하고 인적 쇄신을 전제로 한 긴급 조치를 제안했으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보류'를 결정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날 본회의에서 직접 긴급 수정안까지 제안했으나 끝내 위탁 동의안 부결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은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은 지역 농가 500곳이 키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운영이 중단되면 당장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판매처를 잃게 되고, 매장을 애용해온 시민도 큰 불편을 겪게 된다.
하지만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위탁 동의안은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결국 농민들의 소중한 판로가 막히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시는 기존 어양점 운영 기관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의 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맡겨 사실상 직영하는 동의안을 지난달 19일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새로운 위탁 기관을 선정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시는 우선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과 익산농협 5개소(평화·모현·인화·동산·어양), 익산원예농협, 금마농협, 삼기농협 등 시내 권역 직매장 위주로 출하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원활한 출하가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전담 직원을 파견해 출하와 관련한 지원 통합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주차장을 이용한 직거래 장터, 시청 로비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판로 확보 방안도 찾기로 했다.
익산시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로컬푸드 어양점이 하루빨리 정상화돼 시민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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