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김 의원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동혁 대표는 계엄 해제 요구에 찬성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어게인’과 결사적으로 함께하는 이유와 그들에게 계엄이 위헌 위법임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화해와 대통합을 이끌어내려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 출범 당시 대여 투쟁을 강하게 하면서 극단적 노선과 중도 개혁을 아우르는 ‘전략적 모호성’에 대해서 당내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적 모호성은 애초에 불가능한 허상이었다. 보수가 외면받는 이유는 국정기조나 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계엄을 옹호하는 반헌법적 정치 노선과 확실하게 절연하는 것, 그것이 개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윤어게인’ 입장에서 당과 보수의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의미도 없고 현실성도 없는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고 있지 않는다. 그저 강성 지지층을 만족시키는 자극적 언사만 존재할 뿐”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승승장구하는 길을 깔아주고 있다. 진정한 승리가 아닌 폐쇄적인 집단 속에서 정신 승리만 연출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불법계엄으로 축소된 보수의 자산을 다시 그 절반으로 축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정 세력의 방패막이가 아니라 온 국민의 염원으로 당을 개혁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한 국민보수 리더십을 만들어 가야 한다. 장동혁 지도부가 더 이상 반국민 반개혁의 상징이 되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지난 20일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받은 것을 두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절연 주장을 반복하는 건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며 “분열은 최악의 무능이다”라고 했다.
사실상 ‘절윤’(絶尹)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입장 표명 요구도 있었지만 장 대표는 “언론에 소개되는 표현보다 회견문 전체를 읽어봐 달라. 대표로서의 고민과 생각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