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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배현진 징계 취소 논의 보류...배현진 "미룰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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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결과
1일 재심 기간까지 추가 대응 부적절
배현진 "정당하면 망설일 필요 없어"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 징계 취소 관련 논의를 재심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1일까지 미루기로 했다. 배현진 의원은 “당당하면 미룰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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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배현진 의원 징계 재심 기한이 3월 1일까지라 재심 기한이 끝나기 전까지 최고위에서 어떠한 추가 대응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3월 1일 이후에 최고위원들의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배현진 의원의 거취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우재준 최고위원 외에는 다른 위원 말씀이 없어 따로 논의를 이어가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친한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고위 차원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를 취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던 배 의원의 당원권을 정지시키면서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배 의원이 미성년 아동 사진을 자신의 SNS에 무단 게시한 것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국민의힘 징계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가지 수위가 있다.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다 해당 누리꾼 가족으로 추정되는 일반인 아동 사진을 캡처해 댓글에 게시했다.

배 의원은 이날 최고위가 징계 취소 논의를 보류한 것을 두고 “당당하면 미룰 이유가 없고, 정당하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였다”면서 “‘생각해보겠다’던 장동혁 대표는 예측대로 또 하나의 거짓말을 리스트에 추가했다. 꼼수로 시간을 벌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당원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고성국 씨 건은 왜 어물쩍 뭉개고 있는 것이냐”면서 “서울시당에서 ‘탈당 권고’된 지가 한참이고 중앙 윤리위에 즉시 재심 신청이 들어갔음에도, 유독 이 건에 대해서만 함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노태우,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고성국씨에 대해 탈당 권유를 결정했다. 친한계 중심의 국민힘의 의원 10명이 고씨를 ‘품위 위반’ 문제로 징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우리 당의 징계 기준이 ‘장동혁 지도부와의 친소관계’이냐 아니면 세간에 떠도는 험한 말처럼, 지도부가 감히 건드리지도 못할 상왕들이라도 있는 것이냐”면서 “그 누구에게는 번개처럼 칼날을 휘두르고, 누구에게는 따뜻한 방패를 내어주는 이중잣대. 공당다운 자부심을 무너뜨린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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